김영삼 대통령은 14일 청와대에서 「금융개혁위원회 중간보고회의」를 주재, 박성용 위원장으로부터 단기 금융개혁방안을 보고 받은뒤 『금융시장에 일시 혼란을 주거나 시행과정에 있을 수 있는 부작용에 대해 철저한 보완조치를 하면서 탄력적으로 이를 시행하라』고 내각에 지시했다.김대통령은 『보고된 개혁방안이 이용자 위주의 금융개편과 21세기 국가전략산업으로서의 금융산업 육성이라는 두가지 기본방향을 충실히 반영했다』고 평가한 뒤 『이 방안이 시행되면 우리 금융시장도 경쟁원리와 가격기능이 작동하는 효율적인 시장으로 개편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단기과제에 이어 금융산업 구조개편과 금융관행 개혁 등 중장기 과제도 적극 검토해 달라』고 금개위에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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