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해운업계에서 처음으로 현직 선원들이 임원으로 승진했다. 한진해운은 14일 해상 근무 직원들의 사기를 고양하기 위해 선원이 임원까지 승진할 수 있도록 「이사 선장」 「이사 기관장」직급을 신설해 오창영(59)·이우식(53) 선장과 김광영(56)·이현유(54) 기관장을 이사로 승진 발령했다.한국해양대를 졸업하고 30년이상 승선해온 이들 이사는 육상에 근무하는 임원과 동등한 대우를 받게 되며, 위험 수당 등을 합칠 경우 오히려 육상의 이사들보다 많은 급여를 받게 된다. 한진해운은 갑판수 기관수 조리수 등 하급 선원에 대한 호칭도 사회적으로 통용되는 사원 주임 반장 등으로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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