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신의주시… 중국에 밀반출여부 수사【서울=내외】 김일성의 85회 생일(4·15)행사 준비가 진행되던 지난달 중순 김일성동상의 한쪽다리가 잘려나가는 사고가 발생, 북한 공안당국의 범인색출작업이 진행중인 것으로 14일 알려졌다.
북한 소식통에 따르면 평북 신의주시에서 김일성동상의 다리 한쪽이 쇠톱으로 정교하게 잘린채 없어졌으며, 신의주 공안당국은 대중 밀무역업자들이 판매를 위해 중국에 밀반출 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중이다.
수사당국은 또 반체제 조직이 체제 불만의 표시로 동상을 훼손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판단 아래 사건 용의자를 추적중 이라고 이 소식통은 전했다. 신의주시 당국은 동상훼손 사실이 주민들에게 새나가지 않도록 동상주변에 천막을 치고 보수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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