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 제330호로 지정된 희귀동물 수달이 섬진강 유역에 서식하고 있는 사실이 공식 확인됐다. 환경부는 14일 지리산자연생태보전회가 지난달 섬진강 일대에서 촬영한 사진을 공개하고, 수달 2마리가 생존해 있다고 밝혔다.환경부는 발견된 수달 두 마리 외에 새끼 등 3∼4마리가 더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섬진강 일대를 수달보호지역으로 지정, 특별관리에 나설 방침이다.
수달은 19세기말까지도 부산에서 평안북도에 걸쳐 우리나라 전역에서 비교적 흔하게 잡혀 목도리 등으로 많이 사용됐으나 환경오염으로 인한 서식지 파괴로 절종위기에 처했다.<정덕상 기자>정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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