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18일 중요무형문화재 공연예인 100명 판소리 등 선봬/22∼27일 한국의 명인명무전살풀이춤 등 21종목 펼쳐인간문화재가 대거 출연하는 전통공연이 잇따라 마련된다. 제28회 중요무형문화재 발표공연이 16∼18일 하오 7시30분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제15회 한국의 명인명무전이 22∼27일 하오 7시30분 연강홀에서 펼쳐진다. 우리 춤과 음악의 정수를 다양하게 맛볼 수 있는 놓치기 아까운 기회이다.
문화재관리국은 「한국의 유산, 그 빛과 소리의 향연」이란 이름으로 제28회 중요무형문화재 발표공연을 연다. 인간문화재 정재국 김동표 이은주 이철호 오복녀를 비롯한 100명의 예인이 출연, 사흘간 판소리, 태평무 등 18개 종목을 공연한다. 전통 춤과 음악의 최고 기량을 두루 만날 수 있는 자리이다. 단 순서마다 공연시간이 10∼20분을 넘지않고 토막토막 이어져 진득하게 즐길 수 없음이 아쉽다. 무료. (02)773―8960
「한국의 명인명무전」(주최 동국예술기획)에선 살풀이춤, 승무, 도살풀이춤, 가야금·거문고 산조, 피리·대금 정악, 판소리 등 중요무형문화재 종목과 춘앵무 한량무 신칼대신무 진쇠무 훈령무 등 문화재로 지정되지 않은 전통공연을 두루 모아 21개 종목을 선보인다. 김천흥 강선영 오정숙 이생강 이애주 등 인간문화재, 보유자후보와 이수자 등 50여명이 출연, 깊이 체화된 실력을 보여준다. 반주는 김청만(판소리 고법 보유자후보) 등 4명이 맡는다. (02)585―7318<김희원 기자>김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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