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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박사 1만4,000명/미 학위·공학 가장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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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박사 1만4,000명/미 학위·공학 가장 많아

입력
1997.04.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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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 구직난속 연도별 취득수는 감소세/학술진흥재단 집계외국박사학위 취득자가 1만4천명을 넘어섰다. 13일 한국학술진흥재단(이사장 김종운)에 따르면 3월말 현재 외국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사람은 1만4천2백29명으로 외국박사학위 취득자를 처음 신고받은 82년에 비해 10.4배가 늘어났다.

연도별로 보면 82년 이전은 1천3백65명이었으나 83년의 7백92명을 고비로 매년 1백명 안팎으로 감소추세를 보이다 93년 2천3백56명, 94년 4천7백87명으로 급증했다. 그러나 교수 구직난이 심각해지면서 95년 2천23명, 96년 1천8백77명 등 다시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

박사학위를 취득한 나라는 미국이 8천7백97명으로 전체의 61.8%를 차지했고 ▲일본 2천1백46명(15.1%) ▲독일 1천1백91명(8.3%) ▲프랑스 7백30명(5.1%) ▲영국 3백46명(2.4%) ▲대만 2백27명(1.6%) ▲필리핀 1백34명 ▲러시아 53명 ▲중국 39명 ▲캐나다 25명 등이었다. 분야별로는 자연계가 7천9백63명, 인문계가 5천7백97명, 예체능계 등 기타 4백69명이다. 자연계중에는 공학이 3천9백96명으로 가장 많고 ▲이학 2천7백50명 ▲농학 7백70명 ▲의학 2백57명, 인문계는 ▲문학 1천7백91명 ▲경제학 8백65명 ▲철학 6백71명 ▲교육학 6백41명으로 집계됐다.<이충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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