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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첫 OECD직원 탄생/한승희 재경원 서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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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첫 OECD직원 탄생/한승희 재경원 서기관

입력
1997.04.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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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총국 주무서기관에지난해 12월 우리나라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가입한 이후 한국인으로서는 최초로 OECD 정식직원이 탄생했다.

최근 OECD는 사무처 경제총국내 주무서기관(Principal Administrator)에 재정경제원에서 파견돼 근무중인 한승희 서기관을 임명했다며 「한국인으로서는 최초」라고 밝혔다.

한서기관이 임명된 자리는 OECD내에서 「A4직급」에 해당하며, 이 직급이상 정규직원부터 정식외교관 지위 및 혜택이 부여된다. 한서기관은 앞으로 한국경제 및 비회원국(특히 아시아·남미의 신흥개도국)의 경제흐름 분석 및 전망을 주로 담당하게 된다.

미국 버지니아대학 경제학박사인 한서기관은 재경원 경제정책국 총괄서기관을 거쳐 95년 3월부터 OECD에 파견돼 자문관(Consultant)으로서 근무하고 있는데, 94년에는 올해의 공무원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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