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18일 알테오페라하우스여성국극이 독일 프랑크푸르트시에 첫 진출한다. 프랑크푸르트 주재 한국문화원(원장 박동표)은 한국여성국극예술협회(이사장 홍성덕)를 초청, 국극 「황진이」를 5월18일 프랑크푸르트 알테오페라하우스에 올린다. 105년 전통의 유서깊은 알테오페라하우스는 오페라, 오케스트라연주회 등이 주로 올려지는 2,700석의 대극장이다.
박동표문화원장은 『국극 「황진이」의 내용이 조선시대의 시와 음악 등 전통 여성의 예술문화와 삶의 철학을 담고 있을 뿐 아니라 바로 여성들이 주축이 되는 공연이란 점이 의미 깊다』며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현지인과 교포 2·3세들에게 한국 여성의 문화, 국극이라는 전통 공연을 소개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성수 작, 정철호 작곡, 이종훈 연출의 이 작품은 지난해 4월 서울에서 초연된 후 호주 시드니오페라하우스에서도 공연돼 호평을 받았다. 독일공연에 앞서 21, 22일(하오 3·7시) 서울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재공연된다. 황진이 역 김금미, 서경덕 역 조금앵 등 30여명이 출연한다.<김희원 기자>김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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