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양 주기철(1897∼1944) 목사 순교 53주기를 맞이하여 기념강좌 및 기념예배가 열린다. 주기철 목사 기념사업회(회장 김상복 목사)는 22일 하오 2시 서울 연세대 루스채플에서 제2회 소양 주기철 목사 기념강좌를 갖는다. 이날 강좌는 연세대 민경배 교수가 「주기철 목사의 신학」을, 부산고신대 이상규 교수가 「주기철 목사의 신사참배 반대와 저항」을 주제로 각각 강연한다.이에 앞서 서울 산정현교회(담임목사 송석산)는 서초산정현교회와 연합으로 주기철 목사의 순교 53주기 추모예배를 20일 하오 4시 교회에서 갖는다.
주 목사는 1938년 조선예수교 장로회 총회의 산사참배찬성 결의에도 불구하고 신사참배에 반대하다 투옥돼 39년 12월19일 평양임시노회에서 목사직을 파면당했으며 평양교도소에서 모진 고문끝에 1944년 순교했다. 정부는 63년 대한민국건국공로훈장을 추서했으며 20일 추모예배때 공식적으로 복권 및 복적선언을 한다. (02)320―0280<여동은 기자>여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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