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신재민 특파원】 미국은 내주중 인도적 차원에서의 대북한 식량지원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12일 알려졌다.워싱턴의 한 외교소식통은 『미국은 유엔세계식량계획(WFP)이 대북 식량지원을 위해 1억달러를 요청하고 있는데 대해 지난 2월에 이어 또다시 참여하기로 결정했다』며 『지원규모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지난번 지원했던 1천만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또 『미국정부는 정보분석결과 북한의 식량난이 현상태대로 계속될 경우 앞으로 4달동안 10만명이 사망할 수 있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이 소식통은 이어 『미국의 대북 지원계획 발표는 비록 인도적 차원의 조치이기는 하지만 16일 뉴욕에서 열리는 남북한 및 미국간의 준고위급 3자협의와 시기를 맞추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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