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김창배 기자】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12일 폭력배를 고용해 채무자들로부터 수십억원대의 고리를 뜯어 온 부산 부산진구 부전1동 제우투자금융 대표 김용수(43) 관리부장 김윤길(29) 관리과장 안상준(29)씨 등 9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긴급체포했다.경찰에 따르면 대표 김씨 등은 95년 2월부터 부산진구 부전1동 U오피스텔에 사무실을 차려놓고 채무자 1천5백77명에게 63억7천만원을 월 5∼8%의 높은 이자로 대출해준 뒤 원금과 이자를 제때 갚지 않을 경우 폭력배를 동원, 폭력을 행사하는 등 그동안 원금외에 37억원의 고리를 뜯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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