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한개로 어느 가맹점서나 사용 가능8월부터 신용카드 「가맹점 공동이용제」가 시행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카드회원들은 자신이 갖고 있는 신용카드종류에 관계없이 어느 가맹점에서나 카드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12일 신용카드협회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민 BC카드 등 국내 8개 신용카드회사들은 최근 개최한 실무자급 회의에서 8월부터 「가맹점 공동이용제」를 시행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7월까지 모든 준비작업을 마무리짓기로 합의했다.
또 15일에는 카드업체 사장단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최종 확정해 재정경제원에 보고할 예정이다.
업계가 합의한 「신용카드 가맹점 공동이용 방안」에 따르면 그동안 쟁점이 됐던 정산기구문제는 별도기구를 설치하는 대신 사단법인인 한국신용카드업 협회내에 정산기구를 설치하는 것으로 합의했다.
매출전표매입 문제도 가맹점이 계약관계에 있는 신용카드사면 어느 곳이든 자유롭게 전표를 접수시킬 수 있으며 다른 카드사의 매출전표를 접수한 카드사는 가맹점 계약이 맺어진 회사에 대해 접수대행 수수료를 받기로 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