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이범구 기자】 11일 상오 8시50분께 전철 분당선의 수서―모란 5개역에 전기공급이 끊기면서 이 구간을 운행하던 6076호 전동차 등 4개 전동차가 50분동안 멈춰섰다. 이 때문에 출근길 승객 등 2천여명이 40여분동안 터널안에 갇혀있다가 3백m 떨어진 승강장까지 걸어가 버스로 갈아타는 큰 불편을 겪었으며 이 구간 일대 교통이 극심한 혼잡을 빚었다.철도청 관계자는 『분당선 연장공사 구간에서 전기가 합선돼 전동차 운행이 중단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철도청측은 이날 사고발생 40분이 지나서야 승객들에게 전동차에서 내리도록 안내하는 등 늑장 대처해 승객들로부터 거센 항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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