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은 10일 육군회관에서 육군수뇌부와 언론인 학자 예비역장성 등 각계인사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1세기 군과 병영생활 발전」을 주제로 정책발전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육군참모총장에서부터 이등병, 민간인과 교수 등 각계인사들이 참석해 군의 문제점을 허심탄회하게 논의했다.도일규 육참총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우리군은 북한의 도발위협에 빈틈없이 대처하면서 다가올 통일시대에 대비해 체질을 개선해야 하는 이중의 어려움에 처해있다』고 지적하고 군이 국민의 신뢰를 받을 수 있는 방안을 개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종문 한국통일전략연구원 원장은 『강한 군이 되기위해서는 국민과 함께 하는 국민의 군이 돼야하며 군의 사기는 국민의 신뢰와 직결된다』며 『한때 군을 악용한 정치지도자와 일부 정치군인의 과오때문에 젊은 장교들의 자존심이 손상되는 것은 국가방위를 위해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송용회 기자>송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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