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국민회의총재는 10일(현지시간) 미 국방대학원 연설에서 『주한미군은 한반도에서 영구적인 평화가 확보될 때까지 북한의 남침을 억제키 위해 필요하며 북한의 위협이 사라진 후에도 동북아의 평화유지를 위해 존속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김총재는 이에 앞서 9일 미 상공회의소 연설과 하원 딕 게파트 민주당원내총무 및 벤자민 길먼 외교위원장 등과의 접촉에서 『한국 국민들의 소비절약운동은 자발적인 시민운동인데도 미국과 유럽연합(EU)이 부당한 압력을 가하고 있다』며 『미국은 한국의 경제적 위기상황을 올바로 인식, 소비절약운동을 이해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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