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자금 민주당 헌금 변호사 기소【워싱턴=신재민 특파원】 미 대선자금 의혹을 조사중인 하원 정부개혁감시위원회는 9일 백악관 전·현직 참모진들에 대한 소환장을 추가로 발부했다.
정부개혁감시위원회는 이날 공화당 출신의 댄 버튼 위원장 명의로 어스킨 볼스 현 백악관비서실장을 비롯, 전·현직 백악관 참모진들에게 민주당 불법헌금 의혹에 관련한 자료제출과 증언을 명하는 15건의 소환장을 발부했다.
이번에 소환장이 발부된 주요 인사중에는 볼스 비서실장 외에 미키 캔터 전 상무장관, 조지 스테파노풀로스 전 백악관특별보좌관, 맥 맥러티 백악관고문, 마샤 스콧 보좌관 등이 포함돼 있다.
또 이날 아칸소주의 마크 캠비애노 변호사(41)가 마약거래와 관련된 38만달러를 돈세탁해 일부를 92년 민주당 전국위원회, 93년 클린턴 대통령취임위원회에 각각 빼돌린 혐의로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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