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박영기 특파원】 일본 채권신용은행 계열의 금융기관인 크라운 리싱, 일본 토털 파이낸스, 일본신용 파이낸스 서비스 등 3개사가 7일 법원으로부터 파산선고를 받았다.이날 파산선고를 받은 이들 3사의 총 부채액은 2조1,838억엔이며 이중 크라운 리싱의 부채액은 1조1,874억엔으로 지금까지의 파산한 일본 금융사중 최대규모이다.
3사의 도산은 거품경제 때 확대한 부동산 융자금의 회수불능으로 경영이 악화한데다 이들 금융기관을 거느리고 있는 일본채권신용은행이 경영 압박으로 지원을 중단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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