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사,야심작들 선보여2주앞(4월24일∼5월1일)으로 다가온 「97 서울 모터쇼」에 출품하는 국내 업체의 야심작들이 속속 선보이고 있다.
기술력을 과시한다는 측면외에 컨셉트카를 통해 미래의 고객을 확보한다는 마케팅면에서도 중요한 자리로 평가받고 있는 서울모터쇼는 최고급 스포츠카와 컨셉트카가 대거 등장, 풍성한 자동차잔치가 될 전망이다.
기아자동차는 이번 모터쇼에 ▲컨셉트카 ▲참고출품차 ▲시판차 등에서 18대를 출품한다. 관심을 모으는 것은 컨셉트카에서 스포츠쿠페로 개발된 「KMS―Ⅲ」와 다목적(MPV) 패밀리카 「KMX―4」. 세피아를 모델로 1,800㏄DOHC 엔진을 탑재한 KMS―Ⅲ는 차체를 풍성하게, 선은 최대한 단순하게 설계했으며 KMX―4는 MPV 답게 자동항법(내비게이션)시스템과 운전자 졸음방지·장애물 감지 시스템 등 편의장치를 다양하게 갖췄다.
4개 독자모델 신차종 등 모두 8개 차종을 선보이는 쌍용자동차는 최고급 스포츠쿠페 「W―쿠페」와 경주용차량 「솔로 르망」, 「코란도 FRP 탑」 「이스타나 카메라 밴」 등 신모델에 기대를 걸고 있다. W―쿠페는 9월 출시예정인 대형승용차 「체어맨」의 섀시를 적용한 4인승으로 2,300㏄DOHC 터보 인터쿨러 엔진을 탑재, 220마력 270㎞의 주행성능을 자랑한다.
대우자동차는 이번 모터쇼를 통해 처음 일반에 공개되는 라노스 3도어와 누비라 왜건형 등 양산차 10대와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호평받은 「쉬라츠」 「라노스 까브리올레」 등 컨셉트카 5대를 출품할 예정이다. 또 현대자동차도 「티뷰론 컨버터블」 「스타렉스 럭셔리」, 정통스포츠카인 「포뮬러Ⅲ」 등 17대를 전시한다.<황유석 기자>황유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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