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총학생회(회장 한동수·26·법학4)는 8일 성명서를 내고 사실상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한총련) 탈퇴를 선언했다. 학생회는 「한총련 개혁에 관한 연세대학교 총학생회의 변」이라는 성명에서 『한총련이 민주적인 의사결정구조를 통해 각 학교의 이익을 대변하고 모든 학생들의 목소리를 담아낼 수 있는 협의체로 변화하지 않는다면 탈퇴하겠다』고 밝혔다. 학생회는 또 『이같은 문제점의 시정이 가능하지 않으리라 본다』며 『변화가 없을 경우 탈퇴하겠다』고 밝혔다.그러나 학생회장단이 작성한 이 성명서는 총학생회의 의결기구인 중앙운영위원회에서 합의된 것은 아니어서 내부 진통이 예상된다. 총학생회는 이르면 4월중 학생 총투표 등 탈퇴절차를 강행할 계획이다.<윤순환 기자>윤순환>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