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반적인 경기침체 속에서 중소기업이 대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내실있는 경영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8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567개 12월결산 상장법인을 중소기업과 대기업으로 분류, 지난해 영업실적을 분석한 결과 133개 중소기업의 평균 매출액대비 순이익률은 2.15%로 대기업의 0.86%, 전체평균 0.88%에 비해 월등히 높았다.
즉 중소기업이 100원어치를 팔아 2원15전의 순이익을 남겼다면 대기업은 고작 86전의 이익을 남긴 것이다.
이같은 중소기업의 매출액대비 순이익률은 95년의 3.16%에 비해 1.01%포인트가 감소한 것이나 대기업이 2.13%포인트 감소한 것과 비교하면 감소폭이 작았다.
매출액대비 순이익률이 가장 높은 상위 30개사중 16개가 중소기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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