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한보국정조사특위는 8일 정태수 한보그룹 총회장을 내달 2일 청문회에 재소환하는 한편 김종국 재정본부장을 위증 및 증언거부 혐의로 검찰에 고발할 것을 적극 검토중이다.한보국조특위는 정태수씨를 재소환할 경우 김종국씨 등 다른 증인들과 대질신문을 벌여 정치인 리스트, 비자금의 로비자금 사용여부, 재산은닉 혐의 등을 밝힌다는 방침이다.
현경대 특위위원장은 『정씨가 진실을 밝히지않았기 때문에 재소환이 검토되고 있다』며 『김씨에 대해서는 속기록이 나오는대로 법률적인 검토를 벌여 위증 등의 혐의가 명백하면 위원회 의결을 거쳐 고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김광덕 기자>김광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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