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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풀린 청문회 시청률 저조/첫날 16∼25% 수준에 머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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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풀린 청문회 시청률 저조/첫날 16∼25% 수준에 머물러

입력
1997.04.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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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시간 정규프로보다 낮아국회의 한보청문회 시청률이 예상보다 훨씬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8일 시청률 조사전문기관인 미디어서비스코리아(MSK)와 KBS MBC SBS 등 방송 3사에 따르면 청문회 생중계 첫날인 7일 방송 3사의 청문회 시청률(KBS1, MBC, SBS 종합)은 시간대에 따라 16∼25% 수준에 머물렀다.

중계 시작 직후인 상오 8시30분대에는 시청률이 22.9%를 기록했으나 점차 하락, 정오를 전후로 20.4%로 떨어졌다. 또 청문회가 속개된 하오 1시30분대에는 16.9%로 시작, 하오 7시를 전후로 25.9%로 상승했다. 평소 상오 시간대 시청률이 23.5%, 심야시간대(밤 10시∼자정) 시청률이 21.0%인 것을 감안하면 그리 높지 않은 셈이다.

또 청문회 중계를 주로 시청한 연령층은 50대 이상이 41.4%로 가장 많았고, 40대(28.3%), 30대(18.4%), 20대(6.6%), 20세미만(5.3%) 순이었다. 특이한 현상은 남자(40.8%)보다 여자(59.2%)가 더 많이 본 것으로 조사됐다. 방송 3사의 저녁 9시 종합뉴스 시청률도 평소의 57.8%보다 조금 높은 58.9%로 조사됐다.<박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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