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침체는 격변기 일시적 충격/서울대 이충웅 교수 저서서 주장첨단 과학을 가르치는 서울대 뉴미디어통신공동연구소 이충웅(62·전기공학부) 교수가 『한반도는 기의 주기로 볼때 60년대부터 기의 중심권에 진입하기 시작했으며 21세기에는 우리나라가 세계를 지배할 것』이라는 이색 주장을 해 화제다.
이교수는 8일 발간한 「한반도에 기가 모이고 있다」(집문당)는 저서에서 『성수대교와 삼풍백화점 붕괴, 경제침체 등은 격변기에 수반되는 일시적 충격현상』이라며 『기 주기론을 통해 영고성쇠를 분석하면 우리나라는 대운의 상승기에 있다』고 주장했다. 이교수에 따르면 기의 「360년 소주기론」에 따라 1231년(몽고 1차 침입) 1592년(임진왜란) 1950년(한국전쟁) 등이 한반도의 기가 가장 떨어졌을 때다.
이교수는 또 『서울에서 기가 센 인물이 태어나지 않는 것은 우리 민족 기의 발전기라 할 수 있는 백두산 기맥의 교류파동에 따라 서울의 전압이 최저 수준이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또 전기유도법칙에 따라 육지는 양, 섬은 음의 전기를 유도하는데 김영삼 대통령이 야당과 여당을 거쳐 대통령에 당선된 것은 71년 거제대교 건설로 거제도가 육지와 연결됐기 때문이라고 이교수는 분석했다.
분단, 통일 등 사회현상도 기와 음양오행, 태극의 원리로 설명한 이교수는 『50년대 이후 한국의 기적적인 성장도 기 상승의 영향』이라며 『기는 과학기술의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는 신과학적 개념』이라고 말했다.<최윤필 기자>최윤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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