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AFP UPI 연합=특약】 북한 주민 6백만∼8백만명이 극심한 식량난으로 아사 위기에 처해 있다고 토니 홀 미 하원의원(민주·오하이오주)이 8일 밝혔다.4일간의 북한방문을 마치고 이날 일본 도쿄(동경)에 도착한 홀의원은 『여러 국제기구와 미 국무부 등에서 추산한대로 수많은 북한주민이 굶주리고 있는 것을 직접 목격했다』며 『북한주민은 한국전쟁이후 가장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주민들은 심각한 식량사정으로 인해 식량 배급량이 지난해 하루 2백50∼3백50g에서 현재 하루 1백∼1백50g으로 줄었다』고 전했다.
그는 또 『북한 어린이의 거의 전부가 설사와 호흡기 질환을 앓고 있었다』며 『북한 토지는 황폐해져 평양 이북지역에서는 나무조차 보기 어려울 정도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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