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AFP=연합】 페루 정부는 리마주재 일본대사관저에서 인질들을 억류하고 있는 투팍아마루 혁명운동(MRTA)반군들에게 국외로 망명할 수 있는 탈출경로를 제시했다고 일본을 방문중인 빅토르 호이웨이 로하스 페루 국회의장이 7일 밝혔다. 그는 이날 『알베르토 후지모리 대통령이 반군들의 탈출구를 준비하고 있다』면서 『그들도 이 사실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그러나 인질사태가 언제 매듭될지 예측할 수 없다면서 일본 지도자들이 페루 정부를 믿고 인내해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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