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최신뉴스 전국 온라인화” 활짝/본사 창원이어 성남공장 준공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최신뉴스 전국 온라인화” 활짝/본사 창원이어 성남공장 준공

입력
1997.04.08 00:00
0 0

◎컬러인쇄 확대 ‘보는 신문’ 선도한국일보사가 7일 최첨단 인쇄시설을 갖춘 성남공장을 준공, 본격 가동에 들어감으로써 91년 국내 처음으로 시도한 전국 동시인쇄시대가 활짝 열리게 됐다.

한국일보사는 91년 8월 경남 창원공장을 가동한데 이어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동 성남공장(연건평 4,863평)을 준공, 이날부터 성남·분당 등 경기지역은 물론 충청·강원 일부지역에 서울지역과 같은 최신뉴스를 담은 신문을 신속하게 배달할 수 있게 됐다.

이는 그동안 배달시간 때문에 누락됐던 밤사이 발생한 뉴스를 빠짐없이 게재, 타신문에 한발 앞서 독자에게 충실하고 신속한 뉴스를 제공하겠다는 한국일보 정신을 실현했다는데 의미가 있다.

성남공장이 도입한 윤전기는 일본 하마다인쇄기계(주)가 세계최초로 개발한 무구동축 고속윤전기(Console Shaftless Rotary Press) 4세트.

기존 구동축인쇄기계와는 달리 인쇄기계마다 모터를 설치, 흔들림을 없앰으로써 손지발생량과 전기소모를 대폭 절감할 수 있는 환경지향형 제품이다.

특히 48면기준으로 20면을 컬러로 인쇄할 수 있어 최근 다양화하는 레이아웃과 컬러를 적절히 조화시킴으로써 「읽는 신문」이 아닌 「보는 신문」을 과감하게 추구할 수 있게 됐다. 인쇄능력도 세트당 7만5,000부로 4개 세트가 시간당 30만부를 찍어낼 수 있다.

이 윤전기는 무구동축뿐만 아니라 잉크를 자동조절하고 섹션인쇄가 가능한 폴더(Folder)도 갖추어 변화하는 독자기호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다.

또 앞으로 정보량 폭증에 대비, 매일 64면까지 발행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했으며 컴퓨터제어장치로 전지면의 인쇄상태를 효과적으로 제어함으로써 보다 선명하고 깨끗한 지면을 제작할 수 있게 됐다.<이범구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