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외신=종합】 미국 에너지부는 오는 6월 네바다주 사막에서 사상 최초로 지하 비폭발 핵실험을 실시한다고 5일 발표했다.페데리코 페나 에너지부장관은 이날 『비폭발 핵실험은 포괄적 핵실험 금지조약(CTBT)규정을 어기지 않으면서 핵무기의 안전성을 유지하기 위한 방법』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비폭발핵실험은 플루토늄을 사용하지만 핵연쇄반응과정이 포함돼 있지 않기 때문에 폭발을 일으키지 않는다』고 설명한뒤 가을께 두번째 비폭발 핵실험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반핵단체들은 이같은 실험이 CTBT의 기본정신을 위반한 것이고 타국의 핵개발저지에 악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며 네바다주 핵실험장으로 통하는 도로를 차단하는 등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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