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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직 존슨 매직같은 “에이즈 해방”/부인 인터뷰,완치여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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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직 존슨 매직같은 “에이즈 해방”/부인 인터뷰,완치여부 주목

입력
1997.04.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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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한 약물치료로 음성판정”【로스앤젤레스 DPA UPI=연합】 91년 11월 에이즈 바이러스(HIV)감염 사실을 전격 발표했던 미 프로농구(NBA) 스타 매직 존슨(37)이 꾸준한 약물치료 결과 에이즈 공포에서 벗어나게 된 것으로 5일 밝혀졌다.

존슨의 부인 쿠키는 이날 「에보니」지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실시한 남편의 혈액검사 결과 에이즈 바이러스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히고 『이는 에이즈에서 해방된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쿠키는 『의사들이 지금까지의 약물치료 효과가 성공적이었다고 말하고 있지만 내 생각엔 분명히 하나님께서 어빈(존슨)을 고쳐주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미국내 HIV 감염환자 수천명은 「프로테아제 인히비터스」로 불리는 에이즈 치료약 복용후 혈액검사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미 식품의약국 (FDA)의 인준을 받은 이 치료제는 바이러스 감염 환자들의 악성 바이러스들을 조금씩 퇴치시켜 환자들의 생명을 연장시켜 주는 약물로 알려져 왔지만 아직 이 약물에 의한 HIV 완치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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