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박영기 특파원】 일본정부가 오키나와(충승)주둔 미군기지 사용을 연장하는 특별법을 갱신하려는데 항의하는 현지주민들의 시위가 5일 이틀째 계속됐다.현지 주민 3,000여명은 이날 현청 소재지인 나하시의 한 공원에 모여 정부측 조치에 반대하는 집회를 가진후 항의 행진을 벌였다. 앞서 4일에는 7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미군기지 축소 등을 요구해온 오타 마사히데(대전창수) 오키나와현 지사가 「양키 고 홈」이라는 제목으로 워싱턴에서 강연을 가질 계획이어서 파문이 일고 있다고 산케이(산경)신문이 이날 보도했다.
오타지사는 오키나와 기지의 계속 사용문제 등 현안 논의를 위해 24일 미국을 방문할 하시모토 류타로(교본룡태랑) 총리에 앞서 11일 방미한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