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제당과 신세계에 이어 현대그룹 계열사로 편입된 한국프랜지공업(주)과 기아그룹계열사로 편입된 기산, 대경화성, 케이티 등 3개사가 공정거래위원회에 계열분리를 신청했다.4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한국프랜지공업과 기아그룹은 계열강제편입의 주요 이유였던 임원겸임, 지급보증, 계열사 지분 보유 등의 문제를 상당부분 해소하고 한국프랜지공업은 친족분리를, 기아그룹은 일반 계열분리를 각각 신청했다.
한국프랜지공업의 경우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매제인 김영주(78) 회장과 현대중공업 이사 출신인 곽동후 이사를 등기임원에서 제외시키고 현대중공업과 현대건설이 해준 지급보증 838억원을 완전해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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