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염 멕시코산 먹고 어린이 등 150여명 감염【로스앤젤레스 UPI AP 연합=특약】 A형간염 바이러스에 오염된 멕시코산 냉동 딸기를 먹은 어린이와 성인 감염자가 늘어남에 따라 미국 전역에 멕시코산딸기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미시간주 학교 및 농업당국은 2일 어린이 등 150여명이 A형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됐으며 새기노 지역의 한 학교에서만 어린이 10명이 간염질환 증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밝히고 이에 따라 딸기를 학교 급식에서 제외했다고 말했다.
로스앤젤레스 지역 병원들에는 예방접종을 위해 어린이들을 데리고 온 부모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으며 상점들도 딸기주문을 일제히 취소하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워싱턴과 애리조나주, 조지아주 등 멕시코산 딸기가 유통된 다른 지역에서도 동시다발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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