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양희 의원 사진 공개자민련 이양희 의원은 3일 국회 한보국정조사특위에서 충남 당진제철소에 위치한 초호화 영빈관 사진을 공개하고 『당진제철소는 총회장 집무실과 침실, 응접실, 숙소 5개 등 특급호텔보다 호화스럽게 꾸며진 400여평의 영빈관을 운영해왔다』고 밝혔다. 그는 『적은임금 등 악조건에서 피땀흘려 일하는 근로자를 외면한채 특혜대출받은 수조원을 생산시설에 투자하지 않고 총회장 일가의 초호화판 숙소를 건립한 것이 말이 되느냐』며 『이런 사주가 이끄는 기업이 망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비난했다.
그는 또 『조사결과 96년 4월부터 11월까지 충청은행장 등 5명, 조흥은행본부장 등 5명, 한국은행 대전지점장 등 3명, 조흥은행 직원 4명, 제일은행 여신총괄본부장 등 3명이 영빈관을 집중적으로 다녀갔다』며 『영빈관에는 한보청문회 증인으로 채택된 인사들도 다녀간 것으로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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