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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성위성 2곳 생명체 존재 확률”/탐사선 유기분자 관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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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성위성 2곳 생명체 존재 확률”/탐사선 유기분자 관측

입력
1997.04.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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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AFP=연합】 미국의 목성탐사선 갈릴레오호가 목성 위성 2개의 표면에서 미생물의 존재 가능성을 탐지했을지 모른다고 영국의 과학전문 주간지인 뉴 사이언티스트가 최신호에서 밝혔다. 이 잡지는 생물의 기본 구성원소인 탄소와 질소 등을 함유한 것을 포함, 4개의 유기 분자구조가 목성의 16개 위성 가운데 가니메데와 칼리스토 등 2개 위성의 관측과정에서 발견됐다고 말했다.갈릴레오가 발견한 4개 분자구조물중 이산화황 등 3개 형태의 존재는 그간 우주에서 발견됐던 것이라 놀라운 것은 아니나 탄소와 질소 원소를 가지고 있는 4번째 형태는 고등 생명체가 이 원소들의 결합을 통해 생성될 수 있어 관심을 끈다.

갈릴레오호의 이같은 성과는 최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개최된 행성학회학술대회에서 처음으로 보고된 것으로 뉴 사이언티스트지는 전했다. 89년 발사돼 목성의 16개 위성중 4개 위성을 이미 관측한 갈릴레오호는 이밖에 위성 유로파의 관측과정을 통해 분화구와 빙하 등을 탐지, 미생물이 목성의 위성에 존재할지도 모른다는 이론의 신빙성을 더욱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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