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동부지청은 3일 각종 세금을 감면해 주거나 탈세사실을 묵인해 주고 수천만원의 뇌물을 받은 용산세무서 법인세과 성기창(39·6급)씨, 서초세무서 법인세과 김정환(52·6급)씨 등 서울 시내 5개 세무서 직원 5명과 이들에게 뇌물을 준 건축업자 오경석(50)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혐의로 구속기소했다.검찰에 따르면 성씨는 송파세무서 소득세과에 근무하던 92년 10월 오씨로부터 송파구 오금동 신축연립주택의 사업소득세 4억원을 2억원으로 감면해 달라는 부탁과 함께 5천만원을 받은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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