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서 쌀 주면 4자회담 수락【도쿄=김철훈 특파원】 북한의 대미교섭실무자인 한성렬 유엔대표부공사는 1일 일본 요미우리(독매)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현재의 상황대로라면 5월 중순부터 기아가 시작된다』며 『한국과 미국이 식량지원표명을 하면 즉시 4자회담을 수락하겠다』고 표명했다. 한공사는 『이같은 북한의 방침은 이미 실무협의 등을 통해 한미양측에 전달됐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4자회담에 관한 명확한 태도를 표명한 적이 없는 북한이 이처럼 조건부 수락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힌 것은 식량사정이 심각함을 나타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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