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식 부총리 겸 재정경제원장관은 2일 『앞으로 실업이 늘어나고 성장률이 5%대로 낮아지더라도 단기적인 경기부양조치를 취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강부총리는 또 『기업들이 신규사업에 진출하는 문제는 해당기업과 주거래은행이 결정할 사안이며 정부는 일체 관여하지 않겠다』고 말했다.강부총리는 이날 낮 한국방송기자클럽 초청 정책토론회에 참석, 『새 경제팀은 대통령선거나 정권 마지막 해라는 정치적 상황에도 불구하고 오로지 경제살리기에 전념하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강부총리는 또 경상수지적자 개선과 물가안정을 경제정책의 중점과제로 들면서 『우리경제의 체질을 바꾸고 새로운 도약을 가능케하는 시장경제로의 구조전환작업을 가속화하는 것도 당면한 정책현안』이라고 말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