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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대학원 55개교 설립신청/준칙주의따라 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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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대학원 55개교 설립신청/준칙주의따라 쇄도

입력
1997.04.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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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까지 서류심사 허가 결정교육부는 지난달 31일까지 대학설립준칙주의에 따른 설립신청을 받은 결과, 55개 단체와 개인이 2000년까지 설립을 목표로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2일 밝혔다.

대학설립준칙주의는 최소한의 기준만 갖추면 소규모 특성화대학과 학부없는 단설대학원의 설립이 가능토록한 제도로 시행 첫해인 지난해 62곳이 설립을 요청, 18개 대학이 인가를 받았다.

신청 학교의 정원은 ▲대학 34개교(입학정원 1만2천4백6명) ▲대학원 20개교(1천5백90명) ▲개방대학 1개교(1천9백20명) 등으로 모두 1만5천9백16명이다.

교육부는 6월말까지 서류심사를 통해 학교법인 설립허가 여부를 결정하고, 내년 3월 개교예정 대학에 대해서는 11월말까지 인가할 방침이다.

신청 학교 중에는 부산의 부산시립국제대학과 한국개발연구원(KDI)의 국제대학원, 정보통신부산하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의 정보통신전문대학원 등이 포함돼 있다.<이충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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