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2일 우리나라 총외채가 지난해말 현재 1천45억달러에 달해 95년말보다 2백61억달러 늘어났다고 공식발표했다. 이는 국내총생산(GDP)대비 21.8%에 달하는 규모로 우리나라 총외채가 1천억달러를 넘어서기는 사상 처음이다.한은은 또 총외채에서 우리의 대외자산을 뺀 순외채 규모는 3백47억달러를 기록, 전년말(1백71억달러)보다 1백76억달러가 늘어났다고 밝혔다. 특히 차입기간이 짧은 단기외채가 총외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95년말 57.7%(4백52억달러)에서 지난해말 58.2%(6백8억달러)로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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