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회의,허주 분석 자료 공개 ‘눈길’

◎향후 행보예상 등 비판적 시각 담아국민회의가 1일 신한국당 김윤환 고문의 최근 정치적 행보를 분석한 자료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국민회의는 이 자료에서 김고문에 대해 「여당에만 몸담아 킹메이커 역할을 항상 해옴」 「4·11총선시 대구·경북 현지서 TK를 팔아먹은 xxx이라고 비난받음」 등으로 설명하고 있다. 또 김고문이 올들어 김영삼 대통령과 독대가 한번도 없었고, TK출신인 김용태 청와대 비서실장과 이수성 고문의 등장으로 구여권, 보수, TK대표성이란 그의 주가가 계속 하락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자료는 또 지난달 28일 김고문의 「천안발언」에 대해 『이회창 신한국당대표의 대세몰이와 독자후보, 내각제연합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염두에 둔 고도의 정치적 발언』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연말 김고문과 자민련의 연쇄회동도 내각제개헌을 전제로 야권후보가 단일화되고 TK가 참여하는 공동집권구상이 구체화되면 역3당합당에 참여하겠다는 명분축적용이었다고 분석하고 있다.<권혁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