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교도=연합】 캐서린 버티니 유엔 세계식량계획(WFP) 사무국장은 1일 북한은 현재 극심한 식량난을 겪고 있으며 6월초가 되면 식량이 바닥날 것이라고 밝혔다.지난달 북한의 기아실태조사를 위해 북한을 방문했던 버티니 국장은 이날 회견에서 『북한 당국은 이르면 이달초 식량이 바닥날 것이라고 밝혔지만 자신은 6월께까지 식량이 떨어질 것으로 믿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경작지가 부족한 북한 북쪽지방의 경우 식량난이 더 심각하다』면서 이번 북한 방문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점은 많은 사람들이 농기구나 소의 도움없이 손으로 농사일을 하고 있는 것이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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