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이동렬 기자】 경남 마산만에서 서식하는 어패류에서 유독물질인 다이옥신과 DDT, PCB(유기염소화합물) 등이 미국 등 외국의 1일 섭취허용량에 비해 최고 3백10만배나 높게 검출돼 식용으로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경남대 민병윤(환경보호학과) 교수팀이 지난해 마산만 봉암교 주변 등 3개 지점에서 계절별로 4차례에 걸쳐 바지락과 홍합, 가자미, 숭어 등 어패류들을 채집해 유기염소화합물 성분을 분석한 결과 바지락에서 다이옥신이 3천1백ppt(1PPM=1백만ppt)가 검출돼 미국의 1일 섭취허용량인 0.001ppt보다 무려 3백10만배나 높았다.
홍합에서도 다이옥신이 5백ppt가 검출돼 미국 허용량의 50만배였고 가자미와 숭어, 청어 등에서도 20∼1백ppt가 검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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