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안선 시위중 ‘팔’ 경찰관 사망【텔아비브·헤브론 외신=종합】 팔레스타인 자치지역인 가자지구의 유대인정착촌에서 1일 2차례의 자살폭탄테러가 발생했으나 이스라엘인 희생자는 없었다고 이스라엘군 라디오방송이 보도했다.
이 방송은 이날 팔레스타인인들이 가자지구의 네트자림 유대인정착촌과 크파르 다롬 유대인정착촌에서 유대 어린이들을 태운 통학버스를 노리고 2차례 자살폭탄테러를 감행했다고 전했다. 이 방송은 이날 통학버스가 모두 연착, 위기를 모면했으며 폭발현장에 있던 팔레스타인인 수명이 다쳤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수반(대통령)은 이날 발생한 자살폭탄테러는 팔레스타인인이 아니라 이스라엘군의 소행이라고 비난했다.
한편 이날 요르단강 서안 나블루스지역에서 팔레스타인 대학생 1,000명이 시위를 벌이다 이스라엘 보안군과 충돌, 팔레스타인 경찰관 1명이 고무탄에 머리를 맞아 사망했다. 이에 앞서 요르단강 서안의 한 유대인정착촌에서 이스라엘군이 검문에 불응한 팔레스타인 청년 1명을 사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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