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임금인상은 민간기업보다는 공기업에 의해 주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일 한국경영자총협회가 노동부의 「임금타결 현황」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29일까지 노사협의에 의해 타결된 공기업의 올해 임금인상률은 통상임금기준 4.4%로 집계돼 민간기업의 2.7%에 비해 높은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의 경우 같은 기간 노사협의로 타결된 민간기업의 임금인상률이 6.2%였던데 비해 공기업은 5.1%였다. 이처럼 공기업의 인상율이 높은 것은 경기침체로 노사 양측이 모두 위기의식을 느끼는 민간기업에 비해 공기업은 상대적으로 불황에 덜 민감하기 때문인 것으로 경총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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