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단계 청량리∼덕소 18㎞ 2000년 완공중앙선 복선전철화 1단계사업인 청량리―덕소구간 공사가 연내에 착공된다.
건설교통부는 1일 중앙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중앙선 복선전철화 사업구간인 청량리―원주간 1백8.2㎞ 가운데 청량리―덕소 구간 18㎞에 대한 도시계획시설변경안을 심의,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확정된 도시계획시설변경 내용에 따르면 철도청은 청량리―덕소 구간 실시설계를 거쳐 연말께 복선 전철화 공사에 착수하며 서울 중랑구 망우동에 송곡역, 경기도 구리시 수택동에 구리역, 남양주시 삼패동에 삼패역 등 3개역을 신설키로 했다.
건교부의 관계자는 『최근 수도권 택지고갈로 구리시와 남양주시 일원의 주택개발사업이 크게 활기를 띠고 있다』며 『중앙선 전철화사업으로 이일대 주민들의 교통난이 해소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철도청은 청량리―덕소 구간에 5천3백16억원을 투입, 2000년까지 완공하고 나머지 덕소―원주 구간은 97∼98년중 구간별로 실시설계를 거쳐 99년에 착공, 2003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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