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 지난해 미국 일반 근로자들의 연봉은 겨우 3% 인상된 반면 미 증권시장에 상장된 215개 대기업의 최고경영자(CEO)들의 연수입은 20%나 증가했다고 뉴욕타임스가 30일 보도했다.이 신문은 월트디즈니사의 마이클 아이즈너 회장이 지난해 연봉과 보너스 등을 합해 1억8,970만달러(1,707억원)로 최고 수입을 올렸다고 전했다. 몬샌토사의 로버트 샤피로 회장도 2,040만달러(181억5,600만원)를 받아 2위를, IBM의 루이스 거스너 회장은 2,020만달러(177억7,800만원)로 3위를 각각 차지했다.
215개 대기업 대부분의 CEO들이 지난해 고수입을 올린 것은 미국 경제가 수년째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증시가 활황국면을 보이고 있는데 크게 힙입은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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