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AFP=연합】 미 연방통신위원회(FCC)는 30일 TV 방송국들이 공직 입후보자들에게 무료 광고 시간을 제공토록 유도하는 방안을 곧 공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앞서 FCC는 미 전역 1,556개 TV방송국들로 하여금 무료 정치광고를 방송하는 대가로 각각 채널을 하나씩 더 가질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FCC는 『이러한 조치는 TV방송국들이 700억달러에 달하는 이권을 얻는 셈』이라며 『그 대신 「공공 이익」에 봉사해야 한다는 조건을 제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FCC는 그러나 「공공 이익」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빌 클린턴 미 대통령도 최근 연설에서 『공직 입후보자들에게 TV 무료 광고를 제공하는 것은 금권으로부터 민주주의를 보호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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