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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성씨 경선참여 시사/전·노씨 사면도 간접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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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성씨 경선참여 시사/전·노씨 사면도 간접 촉구

입력
1997.04.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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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홍희곤 기자】 신한국당 이수성 고문은 31일 자신의 대선후보 경선참여 여부와 관련, 『현재로선 올 대선에 나갈 생각이 없다』면서도 『(기존 대선후보들이) 흡족하지 못할 때 누가 가장 국가와 국민을 위해 희생할 각오가 돼 있느냐는 점에서 (내가)선택을 해야할 문제가 남는다』고 말해 경선에 참여할 것임을 강력히 시사했다.<관련기사 5면> 이고문의 이같은 사실상 경선참여 언급은 그의 정치적 잠재력과 대구·경북(TK)지역의 대표성 등으로 볼때 향후 여권의 경선판도에 변수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대두하고 있다.

이고문은 이날 경북 칠곡의 선산 참배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언급하고 전두환·노태우씨 사면문제와 관련, 『법의 근본목적은 징벌에 있지 않다』면서 『일부 국민의 분노와 미움이 있다해도 이를 초월해야 하며, 벌을 받고난 이후 건전한 사회인으로 복귀시켜 주어야 한다』고 말해 전·노씨 사면을 간접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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