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을 비롯한 중소기업의 창업과 운영을 지원하는 종합서비스망인 「INNO(INNOVATION)-NET」이 구축된다.통상산업부는 31일 김영삼 대통령 주재로 열린 확대경제장관회의에서 보고한 「중소기업 창업과 구조조정을 통한 우리경제의 활성화 방안」중 하나로 50여개 기관이 갖고있는 기업서비스기능을 한데 모아 기업들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INNO-NET」을 구축키로 했다.
통산부는 우선 5월까지 통산부 중소기업청 특허청 직업훈련원 생산기술연구원 창업투자회사 각 지방자치단체 등 50여개 기관이 갖고있는 기업서비스기능을 네트워크로 구축, 벤처기업 창업자와 기존기업들이 전화 팩스 등의 기존통신망을 통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8월부터는 50여개 기관과 연결, INNO-NET정보를 인터넷을 통해 제공하게 된다.
통산부 한덕수 차관은 『INNO-NET서비스가 시작되면 벤처기업들은 인터넷으로 인력확보, 자금 및 기술지원, 공장입지, 판로개척 등 기업창업과 영업에 필요한 모든 정보와 서비스를 손쉽게 제공받을 수 있다』면서 『인터넷이용이 어렵거나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기관을 알지못하는 기업들에게 통산부가 서비스제공의 중개역할을 맡게 된다』고 설명했다.
통산부는 이와함께 기업들이 겪는 제도와 법규상의 어려움을 해소해주기 위해 통산부차관과 관계부처 1급이 참여하는 기업활성화위원회(가칭)도 신설하기로 했다.<김동영 기자>김동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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