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라룩스’ 바이러스 비상/표계산 프로그램 ‘엑셀’만 감염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라룩스’ 바이러스 비상/표계산 프로그램 ‘엑셀’만 감염

입력
1997.04.01 00:00
0 0

◎3월중 20건 발생… 한글판도 피해최근 국내에서 가장 많이 쓰는 표계산 프로그램인 「엑셀」파일만 감염시키는 컴퓨터 바이러스에 의한 피해가 급증해 사용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바이러스 방역전문업체인 트렌트코리아사에 따르면 「라룩스」라는 이름의 이 바이러스에 의한 피해사례 보고가 2월 3건정도에 그쳤으나 3월들어 20건이상으로 폭증했다.

인터넷 전자우편을 통해 전파되는 이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Excel이라는 디렉토리 안에 Personal.xls란 파일이 생기고 프로그램의 정상적인 작동이 불가능하다. 특히 그동안 바이러스로부터 안전하다고 알려진 한글판 엑셀까지 감염시키며, 변종제작이 쉬워 이미 「라룩스B」가 등장하는 등 피해가 속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트렌드코리아의 이재희씨는 『지난달 18일 모 대기업 네트워크의 엑셀 파일이 이 바이러스때문에 이상을 보여 업무에 혼선을 빚었다』며 『기업들의 인터넷 사용이 늘고있는 만큼 효과적인 방역 대책을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충고했다.

라룩스 바이러스의 백신 프로그램은 트렌드코리아의 본사인 트렌드마이크로사 홈페이지(www.antivirus.com)에서 구할 수 있다. 안철수바이러스연구소도 곧 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파일을 치료할 수 있는 기능을 「V3pro」에 추가할 예정이다.<박승룡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