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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턴 귀 얇지만 낙천주의자”/라이시 전 노동 회고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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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턴 귀 얇지만 낙천주의자”/라이시 전 노동 회고록

입력
1997.04.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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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라이시 전 미 노동장관이 빌 클린턴 대통령과 앨 고어 부통령, 뉴트 깅그리치 하원의장 등 미국 지도자들을 평한 회고록 「내각에 갇혀(Locked In The Cabinet)」를 출간할 예정이어서 화제.그는 회고록에서 「B」로 지칭한 클린턴 대통령에 대해 『항상 타협점이 있다고 확신하는 영원한 낙천주의자』라면서 『이같은 성격 때문에 그가 슈퍼 세일즈맨이 됐다』라고 기술. 그러나 『귀가 얇아 다른 의견에 따라 원칙이 왔다갔다하는 스타일』이라는 평도 덧붙였다.

또 고어 부통령의 경우 『전혀 흔들림 없이 B를 완벽하게 보완하는 인물』로 묘사한 반면, 깅그리치 의장에 대해선 『자신을 혁명가로 여기며 천방지축 어린애처럼 행동하는 사람』이라고 술회.<워싱턴=u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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